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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신년사)˝일심만능(一心萬能)으로 경주발전 초석 다질 터˝


은재원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8일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밝고 희망찬 기해(己亥)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큰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경주는 미래천년의 힘찬 도약과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으로 민선7기 희망의 돛을 힘차게 올렸습니다.
새해에는 그 희망의 결실이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풍요롭게 피어나기를 바라며 항상 아낌없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는 나라 안팎의 어려운 여건에도 시민과 함께 새로운 경주건설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소중한 한해였습니다. 장기간 지속된 가뭄과 폭염,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의연한 대처로 큰 피해없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형 교육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화랑마을이 개원했고 지역 대표축제 신라문화제를 통해 경주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생학습가족관과 노인종합복지관 개관으로 시민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한걸음 더 다가선 의미있는 한해였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민선7기 출범 후 처음 맞는 새해입니다. 지난해 경주시정은 새로운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해 기초를 탄탄하게 닦아 왔습니다. 소통과 공감, 화합을 최우선에 두고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공약사업을 먼저 확정하였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림축산해양국과 시민소통협력관을 신설하는 등 조직체계도 가다듬었습니다. 어려운 예산 환경속에서도 중앙예산확보에 진력한 결과 지난해 대비 국도비 예산을 685억원 더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2019년도 시의 살림살이가 지난해보다 11%나 늘어났고 일반회계로는 처음으로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민선7기 출발의 실질적인 첫 해인 올해는 경주의 미래 발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 나가고자 합니다. 새로운 경주 건설을 위해 마지막 한 방울의 땀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기해년 새해를 열어가는 시정의 큰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육성으로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경북도 역점사업으로 선정된 하이테크 성형가공기술연구센터와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을 비롯한 관련 부품공장, 원전 및 양성자가속기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유치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구조로 개편해 나가겠습니다.
기존 원자력산업의 안정적 유지발전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월성1호기 조기폐쇄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책 마련과 관련 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응해 원전해체기술연구소, 제2원자력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대통령 공약사항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산업단지를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주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지원,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 기업관련 애로사항 신속처리 등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내남명계산업단지 조성과 신경주역세권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지원시스템 마련으로 경주의 새로운 성장 지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 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 외동 공설시장 현대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둘째, 신라 천년이 살아 숨 쉬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동궁과 월지, 월성해자, 황룡사, 신라왕경 중심구역 방 복원·정비 등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문무대왕릉 성역화, 금관총 전시관, 신라역사관 건립, 경북문화컨텐츠 진흥원 분원 설치를 통해 신라 천년 도읍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문화재의 디지털 재현을 통한 가상체험 콘텐츠 개발과 유적 발굴 현장 개방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도 선보이겠습니다. 개장 40년을 맞은 보문관광단지를 리모델링하고 황남·사정동 일대 전통한옥마을 정비와 양동마을 저잣거리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한일 양국의 천년고도인 경주~교토 간 뱃길을 열고 세계적인 명상·힐링도시 미국 세도나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신라문화제를 대한민국 우수명품축제로 육성하고 남북한이 함께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성대하게 개최해 민족평화와 번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화백컨벤션센터도 시설 증축과 함께 경북도와의 공동 운영을 모색하고 축제·행사의 과감한 정비·개선으로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등 다양한 국내·외 체육대회의 지속적 개최와 각종 스포츠시설의 확충·개선을 통해 전국 제일의 품격있는 스포츠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도시재생사업과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올해는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미래 도시 경주를 만드는 원년입니다.
먼저 쇠퇴한 황오동, 성동동 일대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이천년 고도 경주의 부활'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청년창업 거점, 어울림마당 등 침체된 구도심에 자생적 성장기반을 마련해 경쟁력 있는 도심으로 재창조해 나가겠습니다.
동해 경주권도 새롭게 태어납니다. 먼저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맞아 감포읍 권역을 거점개발하고 동해안 명품어촌 테마마을을 조성하겠습니다. 감포항의 복합항만기능 확충과 연안항 지정 추진,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동해안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건천읍·산내면 행정복합타운을 건립하고 외동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개설, 천북 화산~모화간 도로를 확장하고 검단산업단지 조성 등 북부권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소~외동간 국도 4차선, 효현~상구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강동~보문간 지방도 945호선 확장 등 기반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계획적인 주거개발사업으로 도심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도시정주여건을 개선해 30만 경제·문화도시 건설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넷째, 젊은이가 돌아오는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전국 3위, 경북 1위의 농업도시로서 경주의 위상에 맞는 경쟁력 있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경주농어업회의소를 신설해 농어업 중장기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정책 지원으로 지역 농어업의 전문성 강화와 농어민의 권익보호에 힘쓰겠습니다.
농업의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한 신농업혁신타운을 조성하고 ICT 스마트 팜 육성 및 스마트농업 실용기술 보급으로 미래농업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또 권역별 로컬푸드 직판장을 설치하고 농산물가공 종합지원센터 건립, 치유농장 육성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습니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사업, 가공시설 현대화 및 유통·마케팅 지원, 친환경 축산업 환경 조성을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 브랜드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수산물의 유통·가공·판매를 위한 수산융복합센터 조성과 지역특산물 육성, 양식시설 현대화로 어업인 소득을 높여 살맛나는 어촌마을을 건설하겠습니다.
귀농지원센터를 개설해 안정적인 농가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고 여성농업인 지원 조례 제정 등 젊고 활기찬 농어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서천·북천·남천을 연결하는 수변문화 힐링로드 조성, 황성공원 사유지 매입 확대, 폐철도 활용 계획의 수립 등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만성적인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제2금장교의 조속한 건설과 주거 밀집지역 및 관광지 주변 주차공간을 확대하겠습니다.
버스 보조금 제도와 버스 노선 개선을 위한 용역 실시, 마을버스 운영 확대, 희망택시 도입 등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 체계도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교육경비 보조 확대, 희망사다리 도입, 방과후 교실 지원 확대 등 초·중등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운영, 출산·소아 전문의료기관 지원, 여성행복드림센터 설립으로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보살피고 어르신을 모시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 건립, 맞춤형일자리 지원, 의료비 및 재활 지원, 경로당 시설보강 등 각종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진해일경보시스템 구축, 원전 안전성 감시 강화, 주민대피소 및 비축센터 확충, 주요 하천 재해예방사업 등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도시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하는 동료 여러분!

임중도원(任重道遠),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지난해를 돌아보며 뽑은 사자성어입니다. 해야 할 일은 많은 데 가야 할 길은 멀다는 뜻입니다. 민선 7기 경주시정도 다르지 않습니다. 미래 경주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일심만능(一心萬能)이라 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1700여 공직자들이 무거운 짐을 나누어 지고 경주 시민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함께 나아간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열린 마음으로 멀리 보고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새해는 재복이 온다는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시민 모두 부자가 되는 복된 한해 되기를 바랍니다.

올 해도 한결 같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년 1월2일
                                                  경주시장 주낙영

은재원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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